오래전 산행·추억

삼양교~백운산~가지산~용수골 2012-07-09

몰라! 2012. 7. 9. 23:29

일요일에 성우와 둘이서

삼양교~ 백운산~가지산~용수골 코스로 6시간 산행하고 왔다

날씨가 제법 더웠지만 산행 하기엔 전혀 문제가 되지 못했다

오전9시 30분쯤 산행 시작 해서 11시정각에 백운산 정상 도착 13시20분경 가지산 정상 도착

약4시간 30분 올라왔다

용수골로 하산해서 출발점에 도착하니 16시 정각이다




 

백운산 가는 중 약30분 경과 후 

 

저 아래로 울산 밀양간 도로의 터널이 보인다

 

저 계단으로 올라 가야 한다

 

저 멀리 까마득하게 보이는 봉우리 중 왼쪽이 오늘 목표 지점인 가지산 정상이고

그 아래로 보이는 계곡이 우리가 하산할 용수골 계곡이 길게 보인다

 

 품 한번 잡고 인증샷

 

뒤에서 좆아 온다고 땀에 흠뻑 젖었다 

아! 체력에 한계를 벌써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산행 1시간30분여 만에 1차 목표지점인 백운산 정상에 게거품 물고 겨우 도착했다

힘들게 올라 온 만큼 경관은 무척 빼어났다

 

뒤돌아 보니 저멀리 백운산이 보인다

 

산행 두시간 반쯤 걸려서 전망바위에 도착 점심 식사겸 시원한 얼음 막걸리 한잔 하는중

 

전망 바위 아래로 녹색 바다가 펼쳐진듯하다 

 

점심 식사후 다시 산행이 시작되고 짜슥 걸음걸이가 빨라 바삐 따라 가야한다

이제 몸이 슬슬 풀리는 듯 하다

 

힘들어도 올라가야 하느니

정상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저능선이 또 나의 인내를 테스트한다 

 

아! 드디어 정상이 손에 잡힐듯 가까운 거리다

 

크하하 산행 4시간여 만에 영남 알프스 제일봉 가지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저곳이 어딘지 모른다

 

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절벽이 쌀바위란다

 

여기 갈림길에서 제일농원 방향이 용수골 계곡 오늘 하산 방향이다

 

저위에 보이는 바위가 점심먹은 전망대바위다

 


나무가 우거져 햇볕이 잘들지 않아 나무에 온통 이끼가 자라고

땅바닥은 축축해서 하산 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미끄러운 지역을 벚어나자 이젠 온통 너틀 바위길이다

 

성우가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

이런길을 삼십여분은 족히 걸었다

 

숲이 울창해서 햇볕 한점 들어오지 않아 아두컴컴 으시시 한 분위기다

 

오늘 산행후 처음으로 계곡물 구경했다 역시나 어두컴컴하다

여기서 마지막 남은 얼음 막걸리 시원하게 한잔씩........ㅎㅎ

 

이제 빛이 조금들어와 휜하다

여기 발담그고 앉으니 오늘의 피로가 씾은듯 사라지는 기분이다

여기 까지 하산 하면서 등산객이라곤 그림자 구경도 못했다

오늘 산행은 등산로에 계단이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흙을 밟을수 있어서 좋았다



'오래전 산행·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헌산 때 늦은 눈 2013-04-21  (0) 2013.04.21
문복산 2013-03-24  (0) 2013.03.24
신불산~간월산 2012-11-18  (0) 2012.11.18
가야산에... 2012-08-27  (0) 2012.08.26
알프스산장~배내봉~밝얼산 2012-04-28  (0) 201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