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제주도 1~2일차 2016-04-16/17

몰라! 2016. 4. 20. 00:08

제주도 여행

도대체 몇년만에 제주도 여행에 나서는 것인지 정확하게 기억 조차 나지 않지만 아마도 15년 이상은 충분히 지나고 남을 것 같다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출발하는 4월16일 토요일 아침부터 날씨는 흐리고 제주공항에 도착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터 비기 내린다

 

 

 

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계획된 사려니숲으로 간다

사려니숲길은 제주도숲길의 아이콘 정도라고 보면되고 올레길과 병행하는 제주의 숲길탐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제주도 말로 사려니, 살안이, 또는 솔안이라고 불리웠는데 (살,솔)은 신성한 곳을 뜻한다고

즉 사려니숲길은 곧 신의영역 숲길, 신성한 숲길, 신선한 숲길, 정도로 보면 될듯

 

 

 

 사려니숲길 안내도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榧子林路)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이다.

 

 

 

이곳은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훼손되지 않은 청정 자연 숲길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공항에서 부터 조금씩 내리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 지면서 바람까지 세차게 분다

 

 

 

연초록의 숲길이 참 편안하게 느껴진다

 

 

 

 경사로가 완만하고 길이 험하지 않아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완주할 수 있다.

 

 

 

숲길속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산책로 다리

 

 

 

비 내리는 숲속이 더욱 운치를 더한다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도착하자 비바람이 점점 심해지고 이러다 제대로 돌아 보는 것도 어려울듯 하다 

인당 입장료가 1만원를 넘는다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고~~~~ 뭐 보통 이정도는 각오를 해야 할 듯도 하지만

 

 

 

비 바람이 거세지만 일단 출발 첫번째 역에서 하차 

 

 

 

수변 산책길을 따라 다음역으로 가 본다

 

 

 

줄기 식물이 큰나무를 타고 자라는 제주 지역에서 흔히 볼수있는 숲의 모습이라 해야 할 듯

 

 

 

비 만  내리고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나름되로 운치가 있겠지만 점점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바뀌는 듯 하다

 

 

 

함께 내린 다른 관광객들은 서둘러 다음 역으로 가고 나만 남았지만 아직은 나름 이 분위기를 즐기면서 천천히 걷는다

 

 

 

앞서 가던 와이프가 기다리고 있다

 

 

 

젠장 바람 소리는 점점 커져만 가고~~~

이러다 입장료 아까워서 우짜라고 내 입장료 돌리도!!!!!!!!

 

 

 

 

 

 

 

 

 

평소 형편 없는 사진이지만 비 바람 때문이라는 핑계로 그만 찍어야 할 듯

 

 

 

비 때문에 서둘러 떠나는 관람객들로 인해 만원 기차 한편 보내고 다음 기차 기다리는 중 

 

 

 

비바람 때문에 관광 포기 숙소로 가다가 일출 광경이 빼어나다는 광치기 해변에서 한 컷 

 

 

 

그렇게 빼어나다는 일출 광경을 여기서 언제 한번 볼수나 있을려나

첫째날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남지만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 으로 일정 마무리~~~~

이 날 저녁 내내 비가 내리더니 다음 날 아침 뉴스에 제주지역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이 352mm 라고 했다

덕분에 항공기 운항 마비로 약 2만여명이 발이 묶여 다음 날 저녁까지 불편을 격었다고~~~~~ 

 

 

 

둘째 날 첫 번째로 쇠소깍

여기에는 투명보트, 뗏목, 등등의 탈것이 있지만 간 밤의 폭우로 산책로만 걸어야 했다

 

 

 

쇠소깍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뜻이다.

 

 

 

어제는 그렇게 난리를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도 말고 날씨가 좋아 돌아 다니기에 딱이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아래 사진은 퍼온 사진 

어제 날씨만 좋았다면 이러고 있을텐데 아쉽~~~~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올레길 7코스 구간 중 외돌개 휴게소에서 법환포구 까지 5.5km만 걷는다

여기가 선녀탕 이라고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다

 

 

 

제주 올레 21개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제주올레 7코스는 외돌개에서 월평마을까지이다.

하지만 우리는 외돌개에서 법환포구까지 5.6km만 걷기로 한다

 

 

 

제주올레길은 고도 차이가 심하지 않고 평지가 많아서 큰 부담은 없을 듯.

 

 

 

 

 

 

 

 

 

 

 

 

 

 

 

 

 

 

 

외돌개

 

 

 

기다림을 지나 그리움은 돌이 되어버리고 뭍에서 아슬아슬하게 홀로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외돌개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불립니다.

 

 

 

집 사람 아주 신났습니다 ㅎㅎ

 

 

 

 

 

 

 

잠시 쉬면서 해산물 안주에 시원한 막걸리도 한잔하고

 

 

 

막걸리 한잔 하고 다시 이동 시작

 

 

 

느긋하게 놀면서 간다

 

 

 

좌측이 섶섬 우측이 문섬 인것 같고 그리고 문섬 오른쪽에 범섬이 있는데 범섬이 나온 사진이 사라지고 없다

즉 섶섬~문섬~범선 세개의 섬이 차례로 있다는 것

설화에 의하면 고려말 최영 장군이 제주도를 강점했던 목호(牧胡)의 난을 토벌할 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 이었는데

전술상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치장시켜 놓았습니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대장군이 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고.

 

 

 

점심 식사 후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

 

 

 

2폭포로 가는 중

 

 

 

2폭포

 

 

 

 

 

 

 

3폭포

가는 수고에 비해 폭포는 조금 아쉽지만 갈때까지 주변 풍경은 괜찮다

 

 

 

 

 

 

 

 

 

 

 

 

 

 

 

 

 

 

 

 

 

 

 

카멜리아 힐

 

 

 

 

 

 

 

 

 

 

 

 

 

 

 

 

 

 

 

 

 

 

 

 

 

 

 

 

 

 

 

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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