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9월5일 18박19일간 중국 저장성 닝보 회사 업무로 출장중 일요일 수박 걷 할기식으로 몇 군데 돌아 봤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박물관에서는 전시 되어 있는 유물 사진을 못찍게 하는데 여기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8월31일 닝보 시내
천일광장
천일광장에 있는 "별 다방" 이넘도 아시아에 있는 별 다방 중엔 제일 큰 매장이라고 하는데 2층까지 있고
중국에서 커피 매장은 프렌차이즈 매장이라야 장사가 잘되고 그래서 어떤때는 줄서서 기다려야 입장 가능 하다고 한다
약간은 신기 하기도 하고 안에 들어 가면 더울 것 같은데 다들 표정도 밝고 무척 재미 있어 한다
호수라 하기엔 그렇고 하지만 또 달리 부를 만한 이름도 없고....
하여튼 호수 양쪽으로 각종 상가가 들어 서서 성업 중이다
이곳 천일광장 주변이 닝보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다
한국 처럼 하늘이 맑지 않고 희뿌연데 햇볕이 산란 된다고 해야 하나 좌우지간 엄청 눈이 부신다
우리나라에서 출발 할때 고글 챙겨 오지 않은 것이 중국에 있는 동안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천일광장 주변 백화점 7층인가에 있는 사천성 요리집
중국에서 음식 주문은 진열대에 있는 재료나 사진을 보고 저것 저것 하는씩으로 고르면 된다
이 음식은 돼지고기 소고기 소내장 소의위 각종버섯 소시지 두부 잦 채소 몇 종류 등 약 10여가지 재료를 한 솥에서 만든
요리 인데 사천성 특유의 매운 맛에 약간의 향신료 향도 있고 맛있다
점심 식사 후 이동 한 천일각 이라는 문화재를 가볼려고 가는 중 여기는 천일각 앞 가로수 길
서호가 중국 국가 지정AAAAA급 문화재 이고 이곳 천일각은 AAAA급 문화재다
천일각 입구
이 곳은 관람료가 일인당 중국돈 30위엔 한국 돈으로는 대충 5,000원 정도 된다
옛날에는 개인 저택 이었는데 주인이 수 많은 장서들을 모아 기증 했다나 뭐라나........
이 동상이 예전의 집 주인이자 주인공이다
앞 표지석에 한자로 적혀 있는데 알 수가 없고 사전에 준비도 안된 상태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어서 많이 아쉬웠다
이곳에 대한 정보는 차차 알아 보기로 하고..........
담 벼락에 있는 동물은 용 이라고 한다
책이 엄청 많이 쌓여 있고 나 중에 안 사실인데 책이 모두 다 백지다
진 품들은 에어컨 빵빵 하게 틀어 놓은 곳에서 습도 온도 조절 하면서 따로 보관 되어 있었다
집 내부 곳곳에 작은 연못이 있고 기암 괴석들로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정원 바닥이 마작 그림으로 되어 있다
중국 마작의 시초가 이곳 닝보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얼핏 들은 것 같은데 확실치가 않다
우리는 마작 하면 도박이 떠오르는데 통역 하는 친구 말로는 중국인들은 그냥 즐기는 놀이 쯤으로 인식 한단다
또 실제로 도박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중국 영화만 보고 선입견이 강하게 남아 있는 것도 같고 ......
나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속에 서서 구경 하고 있는 조선족 중국 친구가 이메일로 보내 준 다더니 아직........
황금색의 휘황 찬란 한 이 건물 돌아 보고
나가다 길 잃어 먹고 통로 몇 곳 기웃 거리다 제대로 길 찾았다
이 것은 실제로 예전에 사람이 타고 다니던 가마다
이 것도 황금색 휘황 찬란 화려 한데 유리로 보호 되고 있어 사진이 제대로 안 찍혔다
상하이 광저우 닝보 세 도시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예전에는 닝보가 상하이 보다더 무역이 발달해서 도시가 컷는데
근대화 과정에 철도가 상하이 광저우를 지나가게 되면서 닝보의 명성이 쇠퇴 되었다
또 이 세도시가 평야 지대에 있다 보니 주변에 산이 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
그래서 옛날 귀족들은 집 안에 웅덩이 파서 호수를 만들고 한 쪽은 언덕을 만들어
산처럼 꾸며 그곳에 정자를 지어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대 저택이 전부 거대한 정원이자 숲 이다
여기가 중국 강남지역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숲이 우거져 있지만 습도가 높아서 상당히 습하고 끈적끈쩍 한게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 하지 않은 것 같다
나무에 이끼도 제법 많이 붙어 자라고 있다
고풍스런 대저택에서 나와서 닝보 박물관으로 이동 했다
이 독특한 건물이 닝보 박물관이다
건축미가 뛰어나 국제적인 권위의 상 까지 받았다고 한다
박물관 건물 전후 좌우가 전부 우리 나라 강에서 흔히 볼수있는 돌로 장식 되어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15~6세기의 닝보 모습을 재현 해 놓았다
항구에서 국제 무역 하는 모습
고려, 조선시대 당시 우리나라와 중국 도시 중에서 교역 하던 최대 무역항이 이곳 닝보다
몇 층인지는 기억은 안나는데 옥상에서 여기서 계단을 통해 박물관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이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다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밖으로 나간다
중국 체류 기간이 짧아 많은 곳에 가 보지 못 했는데
상하이와 닝보 중간 지점에 샤오싱(소흥)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숨은 유명 관광지라고 한다
정치가인 주운래와 근대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고향이고
또한 "와신상담" 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지인 월나라 수도가 샤오싱 이다
춘추전국시대에 월나라의 구천과 오나라의 부차간에 전쟁사에 나오는 이야기이고
더불어 전쟁에 져서 오나라에 잡혀가는 "서시"가 살던 도시다
서시는 중국 4대 미인 중 한 사람이다
황주의 일종인 샤오싱주가 유명하고 물의 도시라 베니스에 비교 되기도 한다고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매력 있으면서 볼것이 많은 도시라고 한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중국에 여행을 간다면 상하이 나 광저우 보다는 샤오싱에 한 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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