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청도 화악산 눈산행 2024-02-25

몰라! 2024. 3. 1. 02:09

이번주 산행은 거의 매년 이맘때

연례행사 처럼 찾아가는 청도 화악산에 다녀왔다

산행 후 향긋한 미나리와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는 맛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청도 화악산(931.5m)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옛 기록에 화악산(華岳山932m)은 화산, 화악, 둔덕(屯德) 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졌다.

화악산 북쪽 능선의 밤티재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한제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부곡천이 흐른다.

화악산 골짜기의 맑은 물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한재골 (상리, 평양리, 음지리, 초현리 일대) 미나리가 유명하다.

 

 

 

 

청도 화악산 등산지도

 

 

 

 

 

청도 화악산 산행경로

평양리 중리마을~조망바위~밤티재~화악산정상~윗화악산~사거리 이정표(680)~성지암~중리마을 원점회귀

산행거리: 9.8km, 산행시간: 05시간 20분, 휴식시간: 01시간 ( 전체 소요시간: 06시간 20분 )

 

 

 

 

 

 

평양리 중리마을 공터 주차 후

약간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행 시작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쌓은 돌담이 인상적이다

겨울내내 많이 내린 눈과 비로 인해 이른 봄부터 수량이 풍부하다

성지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 간다

도망노비는 어느새 보이지 않고 저 두사람은 산행 경험이 많지 않아서 느리다

성지암 갈림길에서 백여미터 쯤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밤나무 숲을 지나고

임도에 올라 서면 좌측으로 간다

아랫쪽은 비가 내렸는데

고도가 높아지면서 눈으로 바뀌었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청도 남산

전망바위 도착

산행 시작 후 1시간 20여분 경과

먼저 도착해서 설경 감상 중인 도망노비

처음 방문 하시는 분들은 저녀석이 왜 도망노비인가 궁금 할것 같은데

산에만 오면 뒤도 돌아 보지 않고 미친 듯이 줄행랑을 치는 관계로 내가 붙여진 별명이다

도망노비 친구가 찍어준 내사진 마음에 들지않는다

나중에 하산 할 아랫화악산 방향

밤티재 능선 합류전 로프구간

산행에 어쩌다 한번씩 따라 오는 친구

도망노비는 줄행랑

어쩌다 산행객 두사람은

엄청 느리게 걷고 있어 속도 맞추기 싶지 않네 ^^

처음으로 셋 끌어 모아서 한방 찍어 줬다

청도 화악산 여러번 왔었지만 이렇게 멋진 설경은 처음이다

올겨울은 산에 대충 가기만 하면 쉽게 눈 구경 할수 있었다는 것

밤티재 능선 합류지점

사진 줄 많아서 대충 한장 찍고 정상으로

지금부터 도망노비 단독 출연 눈구경

음~

설경이 좋으니까

대충 찍어도 괜찮군

눈무게 때문에 처진 가지들 때문에 수구리 자세로 통과 해야 하는 곳이 많았다

나도 오랫만에 한번 등장 해 봤다

이녀석은 도망노비

청도 화악산(931.5m)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옛 기록에 화악산(華岳山932m)은 화산, 화악, 둔덕(屯德) 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졌다.

화악산이 유명해지기 전에는 청도에서 세운 정상석 뿐이었는데

여기는 뒤늦게 밀양쪽에서 세운 정상석 그래서 화악산 정상석은 두개가 되었다

오늘 사슴뿔 엄청 본다

친구 녀석들은 먼저 가고

나는 눈구경 하느라 자꾸 뒤쳐진다

"노망노비" 이놈하고 "어쩌다 산행객"

이 두녀석은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한 고향 친구들이다

초등학교는 촌이다 보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계속 같은 반이었고

출석 번호도 계속 변함 없이 그대로 였다는 것 ^^

진행 방향 좌측은 쪼매 거시기 한 낭떠러지

흔히들 한재 미나리라고들 부르는 미나리 재배단지는

한재천을 따라 좌우로 형성된 자연부락 상리, 평양리, 음지리, 초현리 일대을 통틀어 부르는 것이다

윗화악산(837m)

여기서는 아랫화악산 방향으로 내려 가면 된다

 

 
 
 
 
 
 윗화악산에서 아랫화악산 방향으로 내려 간다

윗화악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조망처에서 바라 보이는 아랫화악산

도망노비는 이미 아랫화악산까지 갔고

힘겨워 하는 두친구들 때문에 나머지 셋은 아랫화악산은 포기하고

아랫화악산 가기전 사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등로로 내려 가기로 한다

하루 종일 운무 가득 하더니 뒤늦게 시야가 트이기 시작 한다

아랫화악산 거쳐서 가는 등로에 비해서

이쪽 길은 처음인데 급경사 한곳도 없는 편하고 쉽게 내려 갈 수 있는 길이었다

왜 출입금지 였는지는 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처럼 분란의 소지가 있는

봄나물 수확 시기에는 이쪽 등로로 하산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것이 자작나무 숲인가

아니어도 별로 관계 없는 일이고

성지암 지나서 조금 내려서면 처음 출발지 부근 도착 산행은 마무리 된다

한재 미나리 일곱개 사와서 여기저기 나눠 주고~~

지난해 1kg에 1만2천원 이었는데 올해는 1만3천원으로 올랐더라

세상 물가 다 올랐는데 내 월급만 안오르는 것 같다고 ㅎㅎ

하산해서 삼겹살에 미나리 곁들여 한잔하고 기절 했다는~~~

 
 
 
 
 
 
 

미나리 먹을려고 청도 화악산 가다

영남알프스 설경 보고 영남알프스로 산행지 바꿀려고 하다가

그냥 청도로 갔었는데 청도 화악산에서도 멋진 설경 제대로 구경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