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달음산 정상에 서면 바다가 한눈에... 2024-03-01

몰라! 2024. 3. 3. 16:54

어제 울산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기때문에

오늘 영남알프스에 가면 백퍼센트 눈 산행이 가능 하겠지만

영남알프스 3만명 인증 돌파 할 때까지는 너무 복잡해서 근처에 가지 않을 생각이다

이번 산행은 남해안 쪽으로 가 볼까 생각 하고 있는데 도망노비 녀석이 일이 생겨서

산행은 갈 수 없다고 하고.... 망설임 끝에 그럼 이번주에는 남해 아니어도

집에서 가깝고 바다 잘 보이는 기장 달음산으로~~~

달음산 정상에서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바다 조망이 멋진 곳이다

달음산

달음산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에

거대한 바위가 있어 독수리[鷲]처럼 굽어본다하여 취봉 또는 수리봉으로 불렀다.

지역에서는 변음되어 추봉산 또는 축봉산으로도 불렀다. 또한 달이 뜨는 산이라 하여

월음산(月蔭山)으로도 불렀다고 전하는데, 달음산으로 불리게 된 연원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다

 

 

 

 

달음산 산행경로

옥정사 주차장~갈미봉~달음산 정상~산불감시초소~해미기고개~월음산~임도~옥정사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6.5km, 산행시간: 2시간 50분, 휴식시간 없음

 

트랭글 기록

 
 
 
 
 
 

달음산 산행지도

네비 "옥정사 주차장"으로 검색 하거나

"부산 기장군 일광읍 원리 산 89"로 찾아 가면 되고

 

 

 

우측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

 

 
 
 

해외 고산 원정팀이 훈련 장소로 찾는 곳이라는 것은 믿음이 안가는 내용^^

 

 
 
 
 
대한불교 조계종 달음산 옥정사
 

옥정사는 밖에서 살짝 쳐다만 보는 것으로

여기로 올라 가면 된다

편백이 별로 없는데 달음산 편백 숲길이라고~~~

주차장에서 느긋하게 20분 정도면 갈미재 도착 할 수있다

오늘은 시간 수두룩하게 남아서 갈미재에서 우측 갈미봉에 갔다가 돌아 오기로 한다

갈미봉(316m)

갈미재로 되돌아 와서 정상으로

다름산은 높지 않지만 계단은 많은편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거리는 약 2km, 시간은 45분

이정표상으로 절반 넘어 올라 왔네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

저멀리 희뿌옇게 보이는 곳은 울산

대운산과 불광산 방향

저기는 천성산쯤 되지 싶은데 잘 모르겠군

달음산 정상부근

여기에 올라 서면 조망이 멋지다

임랑 방향

일광 신도시 방향

산은 작고 아담해 보이지만

정상부근 암릉은 거칠고 우람하게 보인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단길

지나온 길도 한번 뒤돌아 봐주고

정상 바로 아래 마지막 계단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과 일광면 원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불광산(佛光山)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으로 꼽힌다.

산꼭대기에 있는 닭 볏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이 동해서 솟아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는다 하여 기장 팔경 가운데 제1경이 되었다.

비교적 야트막한 산세 때문에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천태산(天台山),

삼호동과 용당동에 걸쳐 있는 대운산(大雲山) 등 부산 근교의 산들과 함께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 조망이 일품인데

오늘 시야가 썩 좋지는 않지만 바다는 그런데로 잘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앞쪽은 임랑 부근

임랑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임계안 뒷산에 왜적들이 성을 쌓고 임성이라 부르던 곳이 있었는데,

이후에 숲이 울창하고 물결이 아름답다 하여 수풀 림자와 물결 랑자를 따서 임랑이라 이름 붙인 것이다.

저 멀리 가운데 희미한 동네는 울산

하산 해야 할 방향 능선

산불감시초소 뒷편으로 보이는 곳은 일광

저기는 해운대 센텀쯤 되는 곳

생각보다 가까운 부산

뒤돌아 본 정상부

하산길

저기는 금정산쯤 될려나.......

월음산까지 하산길은 대체로 완만한 편이며

월음산 지나서 내려 서는 길은 제법 가파른편이다

하산길 첫번째 조망처

뒤돌아 본 정상부

똑 같은 방향이지만 고도에 따라 시가적으로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갈림길에서 월음산 방향으로 직진 한다

산불 감시초소 부근에서의 조망도 탁월 하다

산불감시초소앞 멋진 소나무

일광 방향

가고자 하는 월음산 방향

멋진 바다와 해안 풍경

벚꽃 필무렵부터 모내기철 전후에 내려다 보면 연두빛으로 물든 들판이 멋지다

영남알프스 고봉에는 눈꽃이 만발 했는데 여기는 완전 다른 세상 풍경인 듯하다

 

 

 

 

 
 

여기서 광산마을로 내려 가도 되지만

월음산으로 가서 멀리 돌아 가는 코스를 선택 한다

월음산 (425m)

달음산과 월음산 그 뜻을 어떻게 해석 해야 하는지.......

 

 

 

 

 

 
 

월음산 정상에서 3~40여 미터 내려 오면 희미한 갈림길이 보인다다

 
 
 
 
 
좌측으로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에 등로임을 알려주는리본이 달려 있다

지금은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터이지만

녹음이 우거지면 그냥 땅만 보고 걸어야 된다

일엽초 같긴 한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이녀석과 인연이 닺는 사람이 있겠지

산수국 방향 등로는 다니는 사람이 제법 많지만

이쪽 등로는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등로이다

여기서 부는 아주 편한 길

햇볕 잘 드는 곳은 봄기운 확연하다

 

 

 

 

 

 
 
 

시멘트 포장길에서 좌측으로 들어 가면 된다

한동안 시멘트 포장길

진행 방향 우측으로 바다가 살짝 보이고

시원해 보이는 편백숲길

화장실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 가면 된다

 

계곡 사이로 고속도로가 보이면 제대로 찾아 가고 있는 것이다

계곡 건너서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또 다시 이번에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

옥정사 주차장 원점회귀로 산행 마무리

낮은 산이지만 바다에서 가까워 조망이 탁월하편이라

어디까지나 혼자 생각이지만 가족들과 가볍게 한바퀴 돌아 보는 것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