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가야산 2019-10-09

몰라! 2019. 10. 10. 12:49

4년만에 가야산으로 간다

친구는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갈수 없다고 해서 혼자서 다녀 오기로 했고

이번에도 변함 없이 백운동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 되지만 해인사을 지나서

남산제일봉을 오르고 나서 청량사로 하산 할 예정인데

일단 해인사에 내려가서 컨디션과 시간을 보고나서 최종 결정 하기로 한다

 

 

 

가야산

주봉인 상왕봉(象王峯, 1,43m), 칠불봉(七佛峯, 1,433m)과 두리봉(1,133m)·남산(南山, 1,113m)·단지봉(1,028m)·남산 제1봉(1,010m)·

매화산(梅花山, 954m)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 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야산 산행경로

백운동주차장~만물상~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돼지골공원지킴이터~남산제일봉~청량사 하산

산행거리 약17.2km, 산행시간 7시간 15분, 휴식시간 35분, (전체 소요 시간: 7시간 50분)

 

 

 

만물상~가야산~해인사코스

 

 

 

남산제일봉 코스

 

 

 

가야산 탐방로 구간별 난이도

 

 

 

백운동 주차장

4년전에는 없었던 시설이 들어섰다

 

 

 

만물상으로 올라 가는 등로도 곳곳에 

토사 유출을 방지 하기위해서 돌계단이 설치 되어있다 

 

 

 

첫번째 조망처에서 바라 보이는 심원사 방향

최근 태풍 영향인지 하늘은 푸르고 조망 또한 최상인듯 

 

 

 

출발지인 백운동 주차장과 가야산관광호텔이 보인다 

 

 

 

진행 방향의 능선 

 

 

 

진행방향 우측 건너편으로 동성봉 방향 조망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듯 한데 

 

 

 

 

 

 

 

전형적인 가을 하늘

산에 다니기 딱 좋은 아니 그 무엇을 해도 다 좋은 계절이다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멀리 상아덤이 보인다 

 

 

 

내가 눈독 들이고 있는 조망처에

군가 올라서서 한참을 저러고 있는데

저기서 내려다 보는 만물상 코스 조망이 끝내주는데

내가 저기 다다를 때 쯤이면 내려 가고 없어야 할 텐데~~~~ㅎㅎ


 

 

조망처로 올라 가면서 뒤돌아 본  

 

 

 

 

 

 

 

 

 

 

 

 

 

 

 

눈 독 들이던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풍경 

 

 

 

상아덤 

 

 

 

상아덤은~~~ 

 

 

 

상아덤에서 내려다 본 만물상 능선

사진에서는 희미하게 보이지만 육안으로는 대구시내까지 보였다는

 

 

 

 

 

 

 

아래에서 쳐다 본 칠불봉 

 

 

 

칠불봉 부근의 웅장한 암벽 

 

 

 

칠불봉 아래에서 내려다 본 서성재 부근 

 

 

 

정상 부근에는 단풍이 살짝 물둘어 가고있 다 

 

 

 

칠불봉으로 올라 가다 쉬면서 뒤돌아 보면서~~~ 

 

 

 

고사목까지 만 올라 가면 정상이다 

 

 

 

가야산은 선사시대 이래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서,

고려팔만대장경판을 간직한 해인사를 품에 안은 불교성지로서, 그

리고 선인들의 유람과 수도처로서 이름을 떨쳐왔다.

그런 이유로 가야산은 민족의 생활사가 살아 숨쉬는 명산이자 영산(靈山)이라 일컫을 만하다. 

 

 

 

가야산의 이름은 가야산 외에도

우두산(牛頭山)·설산(雪山)·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기달산(怾怛山) 등 여섯 가지가 있었다고 한다(新增東國輿地勝覽 卷30).

택리지》에 가야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떠나 있으면서도, 그 높고 수려함과 삼재(三災 : 旱災·水災·兵禍)가 들지 않는 영험함을 말하여 명산으로 불렸다. 

 

 

 

칠불봉에서 바라 본 상왕봉 

 

 

 

상왕봉으로 올라 가는 계단 

 

 

 

가야산 지명의 유래에 관하여는 두 가지의 설이 있다.

먼저의 주장은 가야산이 있는 합천·고령 지방은 1,2세기 경에 일어난 대가야국의 땅으로,

신라에 멸망한 뒤로 처음에는 대가야군으로 불렸다. 따라서,

이 산이 대가야 지방을 대표하는 산이며 가야국 기원에 관한 전설도 있는 까닭에,

옛날 가야 지방이라는 역사적 명칭에서 가야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은 인도의 불교 성지

부다가야(Buddhagaya) 부근 부처의 주요 설법처로 신성시되는 가야산에서 이름을 가져 왔다는 것이다.

또, 이 산의 정상부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하여지는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하여 왔다.

즉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의 이름은 우두였다.

그런데 불교가 전래된 뒤 범어(梵語)에서 ‘가야’는 소를 뜻하고,

‘가야산’은 불교 성지이므로 ‘가야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고 보는 것이 또 다른 주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봉 상왕봉의 ‘상왕’은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이 또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결국 ‘가야산’이라는 명칭은 이 지방의 옛 지명과 산의 형상, 산악 신앙,

그리고 불교 성지로서의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 것이다. 

 

 

 

하늘에 기우제을 지냈던 곳 봉천대 

  

 

 

봉천대는 이러쿵 저러쿵

 

 

 

봉천대에서 바라 본 상왕봉

 

 

 

해인사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다. 이 절은 화엄10찰의 하나이고, 팔만대장경판을 봉안한 법보종찰이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의 종합도량이기도 하다. 해인사는 802년(애장왕 3)에 순응(順應)과 이정(利貞)이 애장왕의 지원을 받아 창건하였다. 

해인사와 가야산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들지 않았으나 해인사는 임진왜란 후에 7차의 대화재를 겪어,

50여 동의 해인사 건물들은 대부분 2백 년 이내에 중건된 것들이다.

그러나 불가사의하게도 민족의 보물인 고려팔만대장경판과 이를 봉안한 장경각만은 한번도 화를 입지 않고 옛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해인사 터미널앞에서 다리을 건너서 계곡을따라 올라 가면

해인사관광호텔과 돼지골공원지킴터가 나오면 본격적인 남산제일봉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등로옆 토굴이 있어서 찍어 봤는데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상태가 좋지 못하다

 

 

 

남산제일봉은 청량사에서 오르면 급경사을 치고 올라야 하고

돼지골에서 올라가면 아주 완만한 등로인데 대신 하산 할 때는 급강하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청량사 방향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하산 후 소리길을 따라 걸어서 원점회귀 코스가

산행의 묘미도 만끽하고 유유자적 아름다운 계곡도 즐길 수 있어서 좋을 듯하다 

 

 

 

오후 2시30분 쯤   

혼자 걷다 보니 쉬는 시간도 짧아졌고

그러다 보니 지치기도 하고

그래서 에너지도 보충 할겸 잠시 쉬어 간다

 

 

 

이쪽에서 정상 가는 길은 완만해서 완전히 고속도로 같은 느낌~~~ 

 

 

 

남산제일봉 

 

 

 

남산제일봉 정상 아래에서 남녀 국공 직원 두분을 만났다

이들의 임무는 여기서 비탐 구역으로 산행 하시는 분들을 통제 하기 위함이다 

옷 색상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분간이 잘 안되지만 사진속에도 국공 직원 한 분이 있다

 

 

 

남산제일봉은 해발1010m의 해인사의 남쪽에 솟은 봉우리로

홍류동계곡을 사이에 두고 해인사 기준 남쪽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남산제일봉은 능선을 따라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늘어서있고

아름다워 인기 높은 등산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형상이 불꽃처럼 생겨 화재를 불러일으키는 산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해인사에는 1695년부터 1871년까지 76년동안 7차례의 큰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해인사 남쪽에 있는 남산제일봉이 화산이기 때문에 정면 대립하는 해인사로 화기가 날라들어 불이 자주 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817년 6번째 화재 이후 재건할 때 대적광전의 좌향을 약간 서쪽으로 돌렸으며 그 이후에는 해인사에 큰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해마다 단오가 되면 산이 가지고 있는 화기를 누르기 위해 소금단지를 묻는 중요한 연중행사가 진행된다.  

 

 

 

가운데 오봉산 오른쪽 뒤로 해인사 부근이 조망 된다 

 

 

 

남산제일봉 정상에서 바라 본 가야산 

 

 

 

암릉이 아름다운 하산해야 할 방향의 능선 

 

 

 

정상에서 청량사로 내려서는 계단의 급경사가 만만치 않다 

 

 

 

역광이라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웅장한 자태을 자랑하는 남산제일봉 정상 

 

 

 

   

 

 

 

 남산제일봉에서 매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바위군

 

 

 

하산길 방향  

 

 

 

 

 

 

 

 

 

 

 

 

 

 

 

 

 

 

 

 

 

 

 

 

 

 

 

 

 

 

 

능선에서 청량사로 내려서는 끝도 없을 듯이 조금은 지루한 급경사의 계단 구간

다음에는 여기로 올라 가서 정상 찍고 하산 해서 홍류동 계곡길 트래킹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는 것으로 

 

 

 

청량사는 가야산국립공원 입구, 홍류동 남쪽의 남산 제일봉(1,010m)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

청량사의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9세기경으로 추정),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 때 세워진 절로 가늠되고 있다 

지금의 대웅전은 근래 해체, 보수한 것이며, 석등·석탑·석가여래좌상 등 통일 신라 시대 작품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청량사 뒤의 남산 제일봉은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있다.

천불산은 당일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량사을 뒤로하고 걷다가

이렇게 걷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황산저수지 부근에서  폰으로 검색해서

택시을 타고 주차해둔 백운동으로 가서 산행을 마무리 했다

지금까지 몇차례 가야산을 찾았지만 그 때마다 아쉬움 속에 남겨두었던 남산제일봉

이번에야 비로소 밀린 숙제을 해결 한 듯 홀가분한 마음이 든다

 

단체 산행객은 해당 사항 없겠지만

참고로 청량사에 하산을 해서 백운동 주차장으로 이동 할려면 택시을 이용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

가야면 소재 가야개인콜택시을 이용 하면 요금은 18,000원이다

전화번호는 폰으로 쉽게 검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