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2015-11-21

이번주에는 영남알프스 어느 산으로 가 볼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하면서 퇴근 시간이 되어서 주차장에서 막 출발 할려는 순간

전화기가 드르륵 드르륵 진동을 울려서 보니 회사 선배님이다

몸이 좋지 않아 주말에 쉰다고 하더니 함게 산에 가자고 그러면서 자기는 아직 가지산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한다

헉! 지난주에 다녀 왔는데..............

어려운 길은 아직 부담스러워 하고 그렇다고 나 몰라라 하기엔 미안하고...........

하는 수 없다

이번주는 가지산에서 가장 일반적인 코스 석남사 입구 주차장 ~ 중봉 ~ 가지산정상 ~ 쌀바위~ 상운산 ~ 석남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코스다 

산행거리 : 약11km

산행시간 : 5시간50분 (휴식시간 50분 포함)

 

 

 

석남사 입구 좌측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신불산공비토벌작전기념비" 뒤쪽 등산로로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 주차비는 2,000원이다

혹 석남사 입구를 통해서 산행을 하게 된다면 어디나 그러하듯 왠지 강탈 당하는 듯 한 기분이 들게 하는 입장료를 내야한다

그래서 나는 그 쪽을 들머리로 잡아 산행 본적이 한번도 없어 여기서 산행때는 거기는 항상 날머리다

 

 

 

산행 거리도 짧고 코스도 무난 하고 해서 여유롭게 쉬엄쉬엄 걷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 능선에 올라 선다

 

 

 

능선에 올라서서 과일이며 떡이며 먹고 쉬다가 간이매점 뒤 계단에 도착 

 

 

 

계단을 제법 오르다 뒤돌아 서서 한장

오늘은 토요일이라 산행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계단을 올라서서 중봉으로 가는 길

 

 

 

중봉에 올라서니 바람이 조금 불면서 제법 살살해져서 바람막이를 입었다

가지산에 처음이라 상당히 좋아 한다

 

 

 

중봉에서 바라 본 가지산 정상

 

 

 

중봉에서 바라 본 가운데 백운산과 뒤쪽의 천황산

 

 

 

정상으로 가다 본 쌀바위 쪽

 

 

 

당겨서 본 쌀바위

 

 

 

바로 아래서 쳐다 본 가지산 정상

 

 

 

날씨가 우중충 하고 토욜이라 그런지 오늘은 많이 한적하다

 

 

 

쌀바위 도착

 

 

 

쌀바위 전설

어느 동네 쌀바위나 내용이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모두 비슷 비슷 한것 같다

 

 

 

쌀바위 아래 샘터에서 시원한 물 한바가지 들이키고 정상을 배경으로........

 

 

 

쌀바위를 뒤로 하고...........

 

 

 

상운산으로 올라 가기전 전망테크에서 내려다 본 언양 방면

 

 

 

이 아저씨는 여기 상운산도 당연히 처음이다

 

 

 

상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신불산과 간월산 방면

 

 

 

상운산에서 본 가지산 정상과 좌측의 중봉

 

 

 

운문령 갈림길(740)

좌측 임도로 내려 가면 운문령 가운데로 직진 하면 가지산 온천 이정표 우측으로 가면 석남사다 

 

 

 

우리는 이정표 우측 석남사로 내려 간다

 

 

 

석남사 앞 계곡을 건너 도로로 올라 선다

 

 

 

띄엄 띄엄 나들이객이 촉촉히 젖은 낙옆 길을 걷고 있다 

 

 

 

 

 

 

 

산행 종료

 

 

 

정확하게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산에 다니기 시작 한 후로 이쪽에서 저쪽에서 계절마다 맑은날 비오는날 눈오는 날 등등

최소 한 이십여 차례 하고도 몇번 더 가지산을 올랐다

이제 외지로 눈을 돌려 자주는 못 가더라도 한달에 한번은 다른 동네로 가 봐야 되는데............

그것이 말 처럼 쉽지가 않다

친구를 통해 오라는 곳이 몇몇 있긴 했는데 아직 구미가 당기는 곳이 없다

개인적으로 장거리로 다니기엔 울산 교통편이 그 다지 좋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