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남알프스 8봉 완등 마무리 산행
지난해 까지 9봉이었는데 문복산이 제외 되는 바람에 아쉬움 남는....
9봉 기념메달 아홉개 다 모으는 것이 목표였는데 하여튼 8봉이되던 9봉이 되던 끝까지 간다
석골사에서 계곡을 건너 능선따라 운문산으로 바로 가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 했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고생 좀 했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가지산 방향
가지산 정상은 1092봉 뒤쪽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2023년 5237번째로 완등 완료

운문산~가지산 산행 경로
원서리~석골사~운문산 서릉~운문산~아랫재~가지산~밀양고개~용수골~호박소 주차장
산행 거리: 15.5km 산행 시간: 7시간 36분, 휴식 시간: 1시간 36분, (전체 소요 시간: 9시간 12분)

트랭글 기록



운문산 산행지도

가지산 산행지도

호박소 주차장에 주차 후
07시 05분 얼음골 출발 밀양행 버스 타고 원서리에서 하차 하면 된다


얼음골에서 탑승객은 친구와 나 둘뿐이었다
얼음골에서 10분 정도면 원서리에 도착 하고 버스 요금은 인당 1,300원


07시 15분경 원서리 도착 석골사로 향한다

아침 공기가 시원한게 봄날의 기운이 살짝 느껴지는 기분

07시 35분경 석골사 부근 도착
맨 위쪽 주차장은 빈 자리가 없다

석골폭포

석골사
대부분 석골사에서 계곡따라 직진 해서
상운암 지나서 운문산으로 가지만 우리는 그 쪽으로 가지 않는다


석골사 앞에서 우측 계곡을 건너서 능선 타고 올라 간다


계곡 건너서 능선으로 올라 간다

초입부에 로프 구간이 있지만 싶게 올라 갈 수 있다

내려다 보이는 석골사

휴식중
날씨가 포근해서 가벼운 차림으로~~

조망처에서 바라 보이는 정각산 방향

진행 방향 우측 억산은 나뭇가지에 가려서 보인다


비탈길 로프구간

제법 가파른 구간도 지나고

얼음굴 등로 합류지점 가기전 두번째 휴식중 (09시 25분경)

석골사에서 능선 타고 올라 오는 산행객은
우리 이외에는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고 멀리서 들리는 인기척 조차도 없었다

서릉 등로중에서 가장 난코스 통과중

좌측은 절벽

억산 조망

정상이 멀지 않은 조망처

삼양리 방면
포근 하지만 시야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

함화산이라고는 하지만
단독 봉우리도 아니고 운문산 정상석에서 10분이 되지 않은
가까운 거리의 능선에 누군가 임의로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운문산 정상 바로 아래

산행 시작 3시간여 걸려서 운문산 정상 도착

운문산[ 雲門山 ]
운문산(雲門山)[1,195m]은 영남 지방에 솟은 고도 1,000m 이상의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 하나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운문산은 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는
고려 937년(태조 20)에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렸고,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 오계를 가르친 원광 국사와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이 머물렀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운문산 정상에서 바라 본 가지산 방향


운문산에서 아랫재로 내려 가는 중
능선타고 정상까지 올라 올 때는 아이젠 없이 올라 왔지만
아랫재로 내려 가는 산행객들이 많이 다녀서 빙판을 이루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아이젠 착용

아랫재 도착
정상에서 아랫재 까지 내려 오는데 25분 정도 걸렸다

아랫재에서 바라 본 가지산 북봉


아랫재에서 가지산으로 올라 가고 있는 산행객들

백운산 갈림길(아랫재에서 45분 정도 소요)

조망처에서 아침겸 점심 먹으면서 쉬어 가기로 한다
아랫재에서 조망처까지 나의 기준으로 55분 걸렸다


북봉

천황산 방향

조망처에서 약 1시간 30분간의 휴식 후 가지산으로 출발

아랫재에서 가지산으로 가는 등로상 최고의 조망처
이유는 모르겠고 자살바위라는 달갑지 않은 명칭을 가지고 있다

산에만 들어서면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냅다 앞서 가는 친구 녀석
그래서 별명이 도망노비로 불리는데 조망처에서 휴식 후 내가 앞서 출발 했는데
아무리 가도 뒤따라 오지 않아서 한참을 기다리자 나타났는데 쉬면서 벗어둔 아이젠 착용 하느라 늦어 졌다고

1092봉에서 바라 본 지나온 능선

1092봉에서 바라 본 운문산

가지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산.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가지산 정상 도착 (14시 30분경)
아랫재에서 가지산까지 2시간 정도면 도착 할 수 있다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 본 아랫재로 이어지는 능선

쌀바위 방향
문복산이 영남알프스 9봉에서 제외 되면서 대체산으로 거론 되었던 상운산

중봉 방향

인증샷 남기는 줄이 길어서
우리는 멀찌감치서 인증샷만 남기고
정상석에서 따로 사진은 남기지 않고 하산 한다

밀양고개에서 우측 용수골로 내려 가서 주차 해놓은 호박소 주차장으로 가야 한다(14시 50분경)


조금 내려 서면 산죽 군락지 통과

본격적인 너들지대인데
눈이 많이 내려서 너들지대가 포장 도로로 바뀌어서 하산 하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

여기까지 내려 왔다면 어려운 너들지대는 거의 다 지나 온 셈이다

해발 700미터 부근에 다다르자
눈이 많이 없어지고 너들바위 지대 통과 하는데 싶지 않았다

처음으로 계곡 건너는 지점


마지막으로 제일농원 부근 계곡 건너고


제일농원 자리에 국립등산학교 건립 공사 중
산행객들은 계곡 쪽으로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제일농원에서 도로따라 호박소 방향으로 내려 간다

백운산 등로 따라 호박소 주차장으로 내려 가면 된다

백연사 입구에서 산행 마무리(16시 30분경)
밀양재에서 호박소까지 1시간 30분 정도면 하산 가능 할 듯
가지산 정상에서 호박소 까지는 2시간 정도면 넉넉 할 듯 한데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기에 참고만~~~

백연사 앞 계곡에서 간단히 발 담그고~~ 산행 마무리


2023년 영남알프스 완등 도전은 이것으로 마무리
눈 쌓인 등로라서 그런지 올해 영남알프스 완등 도전 산행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산행이었다고 생각 된다
영남알프스 8봉 각각의 기념 메달 8개 모아서 뭐 하느냐 생각 했었던 때도 있었지만
막상 시작 하고 나니 도중에 그만 두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