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북암산~문바위~사자봉 2025-06-15

몰라! 2025. 6. 19. 01:49

이제 부터는 사실상의 여름 산행

한주 쉬고 난뒤 간 산행이라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그랬는지 하여튼

저수지에서 북암산 올라 가면서 거품 물고 올랐다

하산길 시원한 계곡물에 입수하는 즐거움에 개운하게 산행 마무리^^

밀양 북암산

북암산(해발 806m)은 밀양 산내면에 있다.

산 서쪽의 바위 ‘북암’에서 이름을 따 북암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인근 육화산을 비롯해 구만산이 서쪽에 있고 동쪽에 명산 억산과 운문산이 위치한다.

 

 

 


산행경로

인곡마을 복지회관~봉의저수지~북암산~문바위~사자봉~가인계곡~기도원~봉의저수지~인곡마을복지회관

산행 거리: 약10.6km, 산행 시간: 5시간 00분, 휴식 시간: 45분, ( 전체 소요시간: 5시간 45분 )

인곡복지회관 또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인곡길 82"로 검색하면 되고

여기서 더 안쪽으로 들어 가면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가고자 하는 북암산이 보인다

마을 안쪽 저수지 방향으로 가면된다

지난밤 비가 제법 많이 내린 듯

여기서 사진 우측 식당 안으로 들어 가면

들머리가 나오지만 우리는 도로 차단기 지나서 올라 가는 것으로

도로 차단기에서 저수지 둑으로 오르다가가

파란 물통 지나서 곧바로 숲으로 들어 가면 된다

이쪽으로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등로인지 아닌지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다닌 흔적이 있다

먼저 간 도망노비 여기서 쉬고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

지난주 산행 건너 뛰고

너무 퍼 마셔서 그런지 몸이 내몸이 아닌 것 같았다

도망노비도 힘들었는지

쉴 자리가 아닌데 쉬고 있는 도망노비

산행 시작 후 거의 한시간만에 쉬어 가는 것이다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평소 같으면 여기가 두번째 쉬는 곳인데 그냥 통과

여기 올라 서면 도망노비 있으려나 했지만 역시나 없었다

운무가 자욱해서 조망은 없다

천신만고 끝에 정상 부근 도착

북암산 정상은 숲이 우거져 조망은 없다

북암산 정상에서 분바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조망처

처음 계획은 여기서 쉬어 가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살짝 이른 감이 있어서 문바위까지 가서 쉬기로 한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문바위 방향

문바위가 보였다 사라졌다 반복~~

미리 말해줬다

쓸데없이 아무데나 기어 올랐다가 떨어지면

너 주우러 절대로 안내려 간다고^^

조망처에서 바라 본 구만산 방향

산행 두시간 만에 문바위 도착

 

 

 

 

 
 
 

문바위에서 내려다 본 산내면 아무 것도 안보임^^

문바위에서 바라 보이는 사자봉 방향

문바위 부근 공터에서

민생고 해결 하면서 쉬어 간다

 

 

 

 

 
 
 

쉬고 나니 운무가 대부분 사라졌다

지나온 방향으로 뒤돌아 본 풍경

가운데가 문바위 저 멀리 뒤쪽 봉우리가 북암산이다

석골사 갈림길 지나서 억산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사자봉이 나온다

우측은 억산 방향 직진 하면 사자봉이다

사자봉 직전의 조망처

좌 문바위, 우 북암산

사자봉

사자봉에서 20여 미터쯤 되돌아 내려 오다 좌측으로 가면 계곡으로 내려 갈 수 있다

운무는 온데간데 없고 하늘 한번 끝내준다

저렇게 급경사 비탈면에 있는

나무들 싸그리 다 베어 내고 나서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애매한 높이의 로프구간

여름 장마철 되면 다 무너져 내릴 듯

사자봉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로는

상당한 급경사 이므로 스틱은 필수이다

이 계곡에서 수량이 이렇게 많은 것은 오랫만이다

벌목지 아래 계곡은 흘러 내린 돌과 토사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산을 망치는 최대의 주범은

산림청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도 주관 하는 곳이 산림청인가 아니면 청도군청인가

기도원은 문 닫은지 제법 오래 되었고

기도원 아래쪽 계곡 옆으로~~

표준말로는 모르겠고

우리 동네에서는 제피나무

스쳐 지나는데 향이 엄청 진하다

개복숭아

한국과 중국의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 복숭아나무의 열매로

과거 그 생김새와 텁텁한 맛으로 인해 민간에서는 거의 찾지 않은 과일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 천식, 기침, 기관지염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약용으로 인기이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다니는 산행객이 제법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적이 뜸하다

여기서 밑으로 내려 가서 쉬어 가기로 한다

산행객들은 이곳을 선녀탕이라고 부른다

살짝 차갑지만 기분은 끝내 줬다

 
 
 

시원하게 솓아져 내리는 폭포

 

봉의저수지(가인저수지)

 

 

 

 

뜨거워 죽는 줄~~~

이제 부터는 사실상 여름 산행이라고 생각하고

왠만큼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산에서 갈증은 곧 죽음이기 때문에

물 충분히 잘 챙겨서 다녀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