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청도 화악산 2023-02-19

몰라! 2023. 2. 21. 22:52

해마다 이때쯤 연례 행사 처럼 찾는 곳 청도 화악산

십수년 전 모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 되기 전부터 한두번 찾았던 곳인데

방송에 소개 된 이후에 길가에 한두집 생기기 시작 하던 식당이 이제는 줄지어 들어서 있고

주말에는 인근 대도시에서 찾는 산행객과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청도 화악산[華岳山, 931.5m]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과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부북면에 걸쳐 있는 산.

비슬산의 지맥으로 옛 기록에는 화산·화악·화악산·둔덕(屯德) 등으로 명칭이 다양하다.

화악산의 깊은 계곡인 비수덤에는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고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다.

옛날부터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낼 때 다른 지역에서처럼 산 정상에서 지내지 않고

비수덤에서 기우제를 지낸다. 제물인 돼지머리는 바위 밑에 묻고 우물의 물을 흘러내리게 하면

반드시 며칠 내에 비가 온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청도 화악산 산행경로

평양리 중리마을 공터~620봉~화악산 정상~윗화악산~아래화악산~평양리중리마을 원점회귀

산행거리: 10.2km 산행시간: 4시간20분, 휴식시간: 1시간10분, (전체 소요시간: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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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화악산 산행지도

청도 화악산~남산 산행지도

평양리 중리마을 공터 주차장

큰 도로변에 있는 근로자 복지회관 좌측 안쪽으로 들어 오면 되고

조금 일찍 도착하면 승용차 대여섯 정도는 주차 시킬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산행 후 좌측에 보이는 곳에서 미나리 구매 할려고 했는데 장소가 협소해서 대로변으로 옮겼다고 한다

미나리는 미리 주문 해 두었다가 하산 해서 바로 찾아 가는 것이 좋다,

하산 후에 구매 할려면 물량이 부족해서 많이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구매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운무 가득한 화악산

3분정도 마을 안쪽으로 들어 가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

요즘은 시골에서도 보기 어려운 돌담

어느 방향으로 가던 정상으로 갈 수 있지만

우측으로 가야지 제대로 한바퀴 돌아 올 수 있다

좌측으로 가면 지나 갔던길 조금 되돌아 와야 한바퀴 돌 수 있다

우측으로 2~30미터 정도 걷다 보면 우측으로 올라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양방향 어디로 가던지 정상은 갈 수 있지만 
우리는 우측 밤티재 방향으로 들어 간다

초입부터 약간의 경사로을 치고 올라 가면 된다

중리 갈림길 도착

출발 후 25~30분 경과

날씨 파악 제대로 하지 않고

겹겹이 끼워 입고 와서 덥다고 옷갈아 입고 있는 친구

정상에 가기전 두번의 급경사 구간 중 첫번째 급경사면

출발 후 30~40분이면 도착 할 수 있고 급경사면이 짧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다

 
 
 
 
 
 

620봉 부근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바라 본 아래화악산

 
 
 
 
 

조망바위에서 최대한 느긋하게 쉬어 가기로 했다

오늘 산행중 여기서 쉬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휴식이다

 
 
 
 
 
 

조망바위에서 한시간 넘게 쉰 후 정상을 향해서 출발

밤티재 갈림길 바로 아래 두번째 급경사에 설치 되어 있는 로프

 

 

 

 

안개 자욱한 한재미나리 단지

어두컴컴 금방 비 내릴 것 같은 하늘

좌측 봉우리는 철마산, 우측은 아래화악산

밤티재 갈림길

밤티재 부근

뒤쪽 봉우리는 청도 남산

화악산 정상(931.5m)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사리리, 청도읍 평양리,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비슬산의 지맥으로 옛 기록에는 화산·화악·화악산·둔덕(屯德) 등으로 명칭이 다양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화악산을 둔덕이라고도 하며, 밀양도호부의 북쪽 19리에 있으며, 진산이다.

『대동지지』에 화산은 서남 5리에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화악산의 깊은 계곡인 비수덤에는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고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다.

옛날부터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낼 때 다른 지역에서처럼 산 정상에서 지내지 않고

비수덤에서 기우제를 지낸다. 제물인 돼지머리는 바위 밑에 묻고 우물의 물을 흘러내리게 하면

반드시 며칠 내에 비가 온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정상에서 아래화악산 방향으로 진행 하다 보면 불당골에서 올라 오는 등로가 나온다

불당골 방향으로 올라 와서 아래화악산으로 갈려면 정상에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와서 가야 한다

조망처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재미나리 단지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하여튼 희꾸무리 해서 시계 제로이다

하산 해야 할 방향

철마산과 아래화악산 사이 능선 어디쯤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금요일 밤에 눈이 제법 많이내렸지만

토요일 밤에 내린 비에 대부분 다 녹고 흔적만 조금 남았다

조망처

친구 녀석 사진 찍어 준다고 건너 가라고 해서 갔더니

허~얼 카메라 조작 방법을 모르겠다고 하면서 찍은건지 안찍은건지 모르는 상태에서 건진 한장

사진 한장 제대로 못 찍었다고 구박 받고 찌그러진^*^

약간의 암릉구간

사진으로 봐서 엄청난 구간 같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구간

윗화악산(837m)

화악산 정상에서 5~6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 할 수 있다

 

 

 

 

 

윗화악산에서 바라 본 아래화악산

윗화악산에서 아래화악산에는 약30분 정도면 도착 할 수 있다(어디 까지나 나의 기준이다)

윗화악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재미나리단지

당겨서 본 한재

아래화악산 방향

윗화악산에서 아래화악산으로

지난해에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 되고

등로는 완전히 진창길이다

 
 
 
 
 
 

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 사이 갈림길

지난해 까지는 좌측으로 내려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잘려진 나뭇가지로 막혀 있는 것으로 봐서 내려 오지 말라는 것 같다

이전에는 대부분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갔었는데 지금은 선택의 여지 없이 무조건 아래화악산을 지나야 한다

아래화악산으로 오르다 보니 그사이 하늘이 맑아지고 있다

아래화악산 정상 바로 아래 이정표

평양리로 내려 갈려면 여기로 되돌아 와서 내려 가야 한다

아랫화악산정상(755m)

건너편 청도 남산이 오늘 처음으로 제대로 보인다

 
 
 
 
 
 
 

아랫화악산 정상석 부근 테크

산악회에서 시산제 지낸 후 뒷풀이 중인 듯 하다

전망테크 산행객들 사이에 살짝 비집고 올라 가서 바라 본 정상 방향

아랫화악산정상에서 약 30분 정도 내려 온 뒤 묘지에서 좌측 한재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여기서 직진하면 철마산으로 갈 수 있지만 나중에 도로따라 한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철마산은 가지 않는게 좋다

 
 
 
 
 
 

묘지 갈림길에서 20분 정도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시멘트 포장길이 보이면 사실상 산행은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산행 중에 전화 주문한 미나리(1kg / 1만2천원)

거기서 먹고 올 수도 있지만 운전 때문에 집에 와서 삼겹살 구워서 이스리 한잔

먹을 때는 좋았는데

이튿날 까지 온 집안에 고기 냄새 진동^*^

 

이번 주중에 반짝 추위가 예상 된다고

하지만 이미 봄은 시작 되었고

춥다고 겨우내 움춰려 지냈다면 서서히 기지개 펴고 나서도 될 시기 인 듯

산행 후 식당에 들러서 미나리에 삼겹살 구워 먹는 재미가 솔솔한 산행지

주말에는 산행객과 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북새통 인지라 조금 일찍 산행을 시작 하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