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 2021-04-18
한동안 바빴던 친구도 일이 잘 마무리 되어서 이번에는 함께 영천 보현산으로 나선다
나는 보현산이 처음이고 친구는 십여년 전에 갔다 온 터라 기억이 희미 하다고 한다
친구 기억에 큰 정자 나무 부근에 주차 하면 된다고 해서 길가에 주차 했더니 그곳은 거기가 아니었다
엉뚱한 곳에 주차을 하는 바람에 아스팔트길 따라 한참을 걸어야 했다
보현산(普賢山, 1,124m)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에 걸쳐 있는 산.
일명 ‘모자산(母子山)’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이 산이 하나의 맥을 이루므로 이 자체를 보현산맥(普賢山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팔공산맥(八公山脈)과의 분기점인데, 팔공산맥은 보현산에서 남서쪽으로 화산(華山, 828m)·
팔공산(八公山, 1,192m)· 가산(架山, 902m)·유학산(遊鶴山, 839m)까지 연결되는 맥을 형성하고 있다.
보현산 산행경로
별빛마을쉼터~절골~정각사~천문대~보현산~시루봉~982봉~정각사~별빛마을쉼터 원점회귀
산행거리:10.1km, 산행시간: 3시간27분, 휴식시간: 1시간26분, ( 전체 소요시간: 4시간53분 )
길을 몰라서 별빛마을 쉼터 부근에 주차 했었는데 절골 정자나무 부근에 주차 하면 왕복 2km쯤 단축됨,
보현산 등산지도
출발 전 대충 알고 온터라 친구 기억을 더듬어 정자나무 근처에 주차 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이때까지는 주차을 잘 못 했다는 것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 가야 한다
주차 한 곳에서 이곳까지 1km가 조금 넘는 거리을 걷고 나서
친구놈 이제야 기억이 난다고 그 기억 속의 아주 큰 정자나무가 이 나무였다고 한다
개울을 따라 올라 간다
개울 건너 좌측 사과나무 과수원 사이로 정각리삼층석탑이 보인다
여기서 다리 건너서 좌측으로 가면 시루봉으로 가고 보현산으로 갈 수 있고
우리는 정각사 방향으로 가서 보현산 부터 먼저 갔다가 시루봉으로 하산 할 것이다
정각사 좌측으로 등로가 나 있다
정각사에서 보현산 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전형적인 육산이며 완만한 경사이다
노랑제비꽃
샘터에서 가운데 등로을 따라 천문대 방향으로 올라 간다
이름 모른다 검색해 봤더먼 그놈이 그놈 같아서 그냥 모르고 살기로 했다
먼저 올라 와서 쉬고 있는 친구
좌측 천문대 방향으로 간다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가서 건물 뒤 오르막을 올라가면 정상이다
시국이 어수선 하다 보니 전시관은 관람이 안되고 화장실 이용은 가능하다
전시관 뒷쪽 오르막을 올라 가면 바라 보이는 건물 앞쪽에 보현산 정상석이 있다
보현산
높이 1,124m. 일명 ‘모자산(母子山)’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이 산이 하나의 맥을 이루므로 이 자체를 보현산맥(普賢山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산지 花山誌》에
“산중턱에는 중복에 생겨서 말복에 없어진다는 빙혈(氷穴)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보현산에는 서식하는 희귀식물만도 690종이나 된다.
특히 연간 40∼50석에 가까운 잣[柏]을 땄던 잣나무숲이 있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때 전부 베어버렸다고 한다.
보현산 정상에서 바라 보이는 기룡산
시루봉 방향
시루봉
시루봉에서 바라 본 정상 방향
면봉산
화북면 보현산댐 방향
시루봉에서 팔각정 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천문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등로는 넓직하게 잘 정비 되어 있다
이정표 좌측의 데크에서 쉬어 가기로 한다
이정표 좌측 데크에서 점심 먹은 후 커피까지 느긋하게 여유을 즐긴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거나 바로 직진하거나
어디로 가더라도 정각사 앞 갈림길에서 만나게 된다
우리는 곧바로 직진해서 내려 가기로 한다
여기가 구들장 채석장이라는 것인가
시루봉에서 내려서면 농로와 만나게 된다
우측 전봇대에서 내려선 후 뒤돌아 본 모습
우리가 내려 온길은 다리건너서 좌측으로 가면되고
전망데크에서 내려오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 오면 정면 차가 보이는 곳으로 내려 오게 된다
절골 마을 입구에서 보라 본 보현산
보현산은 처음이라 잘은 모르겠으나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이며 정상에서 조망은 좋은편이고
회귀식물이 많이 자생하고 특히 산나물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