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양산 금오산 2020-02-29

몰라! 2020. 2. 29. 19:55

 

코로나 때문에 온 세상이 어수선 하다

출근해서도 하루 종일 마스크 착용한 상태로 근무 하다보니 답답하고 어려가지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지난 주말내내 집에만 있었던 터라 이 번주까지 그랬다가는 스트레스 받아서 먼저 죽을 것 같아서

최대한 사람이 없을 것 같은 곳으로 골라서 산행에 나선다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과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 있는 높이 760미터 산. 

정상이 3∼4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자태가 당당하다.

정상에서는 낙동강과 무척산, 천태산, 토곡산 등이 보이며낙동강을 끼고 있어 주위 경관이 아름답다

 

산행경로

배태고개~매봉산~770봉~당고개~금오산 왕복산행,

산행거리 14.3km, 산행시간 5시간14분, 휴식시간 28분, 전체소요 시간 5시간 42분,

 

 

배태고개에 주차 후 길을 건너 산행 시작

 

 

조금 오르자 임도가 나오면 길 건너 소나무 숲으로 들어 선다

 

 

두번째 임도가 나오면 조금 걷다보면 정면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절개지 우측으로 올라 가면된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이면서 전형적인 육산이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 밀양댐이 내려다 보인다

 

 

매봉산 정상

조망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염수봉 방향은 조금 보인다

 

 

매봉산 정상에서 바라 보이는 염수봉과 에덴밸리 리조트 방향

 

 

 

 

 

770봉에서

간단하게 빵으로 점심 해결

 

 

770봉에서 바라 본 금오산

 

 

금오산과 9부 능선 쯤에 자리한 약사암

 

 

당겨 본 금오산과 약사암

 

 

금오산 넘어 뒤로 펼쳐진 그림이 멋지게 보인다

 

 

염수봉 방향

 

 

토곡산 방향

 

 

770봉에서 바위구간을 내려서는데 물기가 많아서 조심조심 내려 선다

바위구간 힘들게 내려섰더만 770봉 올라서기 직전에서 우회하는 등로가 있었다

 

 

다시 로프구간

로프가 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애매한 구간

 

 

위로 쳐다 보니 바유ㅣ틈에 부처손이 가득하다

 

 

뒤돌아 본 770봉

 

 

 

당고개

770봉에서 한참을 내려와야 한다

이곳 해발은 약 580~90미터 정도 되고

금오산 정상은 760.5미터라고 하니 다시 또 올라가야 한다

 

 

약수암 이정표에서 정면으로 등로가 있다

여기서 우측 약수암으로 방향으로 가서도 정상으로 올라 갈 수 있다

내려 올 때 약수암으로 내려 올 예정이다

 

 

약수암 이정표에서 경사면을 오르자 머리 위로 정상이 보인다

 

 

멀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정상 부근에 산행객 한분이 있는 듯 하다

 

 

정상부 바로 아래

돌이 쌓여있는 형태로 봐서는 산성 흔적이 아닐까 싶다

 

 

금오산 정상 760.5미터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어영마을로 이어지는 암릉지대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암릉 구간에 산행객 한사람이 보인다

 

 

좌측 770봉에서 우측으로 배태고개로 이어지는 능선

저기로 다시 되돌아 가야 한다 산 중턱 길게 보이는 흰띠 부분이 최근 개설한 임도

 

 

멀리 운문산과 억산이 보인다

 

 

당겨 본 좌측 억산 그리고 우측 구름 속의 운문산

 

 

염수봉 방향

 

 

토곡산 방향

사진 가운데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토곡산

 

 

낙동강 방향

 

 

당겨서 본 낙동강

 

 

금오산 정상에서 약수암 방향으로 하산

샘터에서 물 한바가지 마시고 물 보충도 하고

 

 

샘터 위쪽으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있다

 

 

샘터에서 약수암 방향으로

 

 

약수암 전경

 

 

 

 

 

처음에는 으르릉 거리며 짖더니

머리 몇번 스담스담 했더먼 순식간에 순둥이로 변하면서 꼬리 살랑살랑

 

 

당고개 지나서 다시 770봉으로 올라 간다

어영마을로 내려가서 원동에서 배내로 가는 버스을 이용 할까 했지만

차 시간도 모르고 어영마을에서 차 다니는 도로까지 한참을 걸어 가서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도~~

해서 조금은 지루 하겠지만 왔던 길 되 돌아 가기로 한다 

 

 

770봉으로 올라 가는 등로

 

 

로프구간

로프와 나무을 적절히 이용하면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산행하는 동안 수차례 안전안내 문자 메세지가 울리고

그러고 나면 회사 상황실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적은 없는지 확인 하라는 메세지가 날라오고

어수선하고 마음이 편치 않는 상황의 연속이다 그나마 산에 올라 힘들게 걷다 보면 그 순간 잠시나마

모든것을 잊어 버릴 수 있다는게 산행의 묘미가 아닐런지~~

하루 빨리 어지러운 상황이 마무리 되기를